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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오미크론 초고속 확산, 경계 요망
 
  태국 오미크론 초고속 확산, 경계 요망  
     
   
 

*무격리 입국과 각종 방역 완화 조치로 '위드 코로나'를 시작하던 태국도 오미크론 확산으로 다시 일상이 뒷걸음치고 있다. 문제는 장기화된 코로나로 방역 경계심이 늦춰진 가운데, 오미크론의 확산속도는 역대 최대급이라는 점이다. (사진 더 네이션)

럽, 미국처럼 태국에도 오미크론이 초고속으로 확산되고 있다.

12월 29일 기준 740명이 감염됐고, 33개 주로 확산됐다. 오미크론 감염자 중 489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태국에서 오미크론 첫 확진자가 보고된 게 12월 6일이었는데, 2주 만에 500명을 돌파하며 확산속도에 가속도가 붙었다. 현재 확진자의 6%가 오미크론에 의한 감염인데, 조만간 델타 변이를 제치고 우세종이 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태국 보건당국은 새해 연휴가 끝나는 1월 4일 이후 2주간 공무원 및 회사원의 재택근무를 강력히 권장하고 있지만 확산만 연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12월 30일 발표 일일 코로나 확진자는 3037명이지만 오미크론으로 인해 다시 폭증해 1월 말쯤에 최소 1만 명, 최대 3만 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2월 6일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태국은 한 달도 안 돼 800명으로 늘어났으며, 곧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새해 연휴가 끝나면 폭증세를 이뤄 1월 말에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방콕 포스트)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무격리입국제도인 ‘타일랜드 패스’가 중단된 가운데, 1월 4일 이후에는 상황을 평가해 입국 방침을 다시 정할 계획으로 발표됐지만 오미크론 확산세를 감안할 때 무격리 입국은 내년 1-2월 내내 불가능할 가망성이 높다.

태국은 오미크론 방어를 위해 3차 접종(부스터 샷)을 적극 권유하며 의료진 등엔 4차 접종도 실시 중이다. 민간병원을 통한 모더나 백신을 사전 유료 예약했다면 외국인도 이를 부스터 샷으로 활용 가능하다. 사회보장에 가입됐다면 3개월 이후부터 화이자 백신을 무료접종 받을 수 있는 길도 있다.

오미크론은 중증이나 사망률은 낮아도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 중 감염력이 가장 높은 델타 변이보다 확산속도가 4배 정도 빠르고, 백신 2회 접종 이후에도 돌파 감염 사례가 많아 부스터 샷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2년째 진행 중인 코로나로 개인들의 방역 경계심이 약화됐고, 경제 회복을 위한 방역조치 완화의 허점을 오미크론이 급속히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게임 체인저’인 먹는 치료제가 상용화를 시작했고, 태국도 백신을 자체 개발하는 등 코로나 대응력이 높아진 만큼 코로나가 머지않아 ‘감기 수준’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오미크론이 일상 회복을 위한 마지막 문턱이라는 것이다. 그동안 견뎌온 게 도로(徒)가 되지 않도록 방역 경계심을 다시 바짝 끌어올려야 할 시점이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