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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멸의 역사 새로 쓴 태국 태권도와 최영석 감독
 
  불멸의 역사 새로 쓴 태국 태권도와 최영석 감독  
     
   
 

*금메달이 확정된 뒤 경기장에서 태국식 인사를 받고 응답하는 최영석 감독

국 태권도가 '불멸의 역사'를 새로 썼다.

최영석 감독이 이끄는 태국 여자 태권도는 8월 7일(현지시간)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올림픽 여자-49kg 결승전에서 파니팍 웡파따나킷(27)이 중국의 궈칭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태국 태권도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올림픽 2연패란 초유의 대업적을 쌓은 것이다.

2002년 2월 이후부터 22년간 태국 국가대표 태권도 팀을 이끌고 있는 최영석 감독은 2004년 아테나 올림픽 이후 하계 올림픽에서 6회 연속 단 한번도 메달을 놓치지 않은 '명장의 레전드'를 이어가게 됐다.

파리 올림픽 결승전에서도 긴 오른발을 이용한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 파니팍의 노련미와 함께 벤치의 전술이 불꽃처럼 빛났다.

최영석 감독은 2점차의 아슬아슬한 우위를 지켜가며 득점없이 팽팽하던 3라운드 종료 29초와 13초를 각각 남겨놓고 비디오 판정을 요청 , 각각 3점씩 공격포인트를 인정받으며 총 6점을 따내 사실상 우승을 확정짓고 손을 번쩍 치켜들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도 경기종료 30초 전의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내 태국을 감동으로 휘감았던 최영석 감독과 파니팍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1라운드에서 선제점을 내주며 출발했으나 뒤집기에 성공, '역전의 명수'라는 타이틀과 함께 세계 최고봉에 올랐다.

종료 1분전 부터 '1분 남았어' 등 태국어로 하는 벤치주문이 중계영상과 함께 들려오기도 했다.

최영석 감독은 2016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후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은퇴를 고민하던 파니팍을 지도해 올림픽 2연패를 가능하게 했다고 8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파니팍은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며 태권도 체육관 운영 등으로 지도자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최영석 감독의 태국내 이미지는 한국축구를 월드컵 4강으로 이끈 히딩크 감독을 이미 넘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국은 2004년 최감독에게 왕실훈장을 수여했고, 2006년엔 총리상, 2007년엔 최우수 지도자상, 2008년엔 체육인으로는 가장 큰 영예인 씨암낄라 스포츠대상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엔 스포츠대상을 다시한번 수여하는 전에 없던 일도 일어나기도 했다.

태국 태권도는 최영석 감독이 태권도 감독을 맡은 2004년 이후부터 본격적인 메달종목으로 가세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여자 선수가 태권도에서 첫 동메달을 땄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로 올림픽 은메달과 동메달, 2021년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포함 6회 연속 올림픽 메달행진을 이어가며 변함없는 상승과 발전만을 거듭, 올림픽 때마다 태국을 감동과 흥분으로 몰아 넣었다. 한마디로 최영석 감독의 지도력이 빚은 결과였다. <by Harry>

 

*최영석 감독 과거 인터뷰

https://blog.naver.com/leekiza/100124906095

*태국 도쿄올림픽 금메달: 코로나 재앙 속에 태국인이 웃고 감동한 이날

https://blog.naver.com/leekiza/222444862469

*불멸의 한국혼 심는 지도자

https://blog.naver.com/leekiza/220790955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