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축구협회 거액소송 진통
태국축구협회가 거액 소송에 휩싸이며 내홍을 겪고 있다.
태국의 여성 축구협회장인 눠판 람삼, 일명 마담팡 회장은 전임회장 및 이사진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11일 발표했다.
이전 집행부가 소송에서 져 3억6천만 밧, 한화 약 140억원의 채무를 떠안았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태국 대법원은 태국축구협회가 시암스포츠 공사와 방송중계권 계약과 관련, 이자포함 동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해당계약은 시암스포츠가 태국 프로리그 및 국가대표팀의 미디어, 방송권리를 관리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는데 전임회장은 불공정한 계약이라고 주장해 소송전이 시작됐다.
태국은 2022년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태국에서는 처음으로 여성회장이 선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