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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식 물총비데, 뭐하는데 쓰는가 했더니..위생에 경제성까지 갖춰 인기
 
  태국식 물총비데, 뭐하는데 쓰는가 했더니..위생에 경제성까지 갖춰 인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외국인에게는 생소했던 태국식 물총 비데가 인기를 끌고 있다.

태국 영자 매체 방콕 포스트는 6월 9일, 태국식 비데가 외국 관광객 사이에서 색다른 문화 체험으로 주목받고 있다고까지 보도했다.

태국 욕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수동 비데는 ‘범건(Bum Gun)’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며, 공중화장실은 물론 가정에도 대부분 설치되어 있다.

비데라고 하면 보통 여러 버튼과 함께 변기에 부착된 제품을 떠올리기 쉽지만, 태국식 비데는 방아쇠가 달린 물총형이다.

태국에 처음 온 한 한국 관광객은 이 낯선 물총 비데의 용도를 몰라, 양치질 후 입 헹굼용으로 사용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태국인들이 일처리를 물로 하는 습관은 오랜 위생 관념에서 비롯되었다.

태국 전통 화장실에는 대부분 휴지가 없고, 물과 작은 바가지가 마련되어 있다.

보통 왼손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물건을 건넬 때 왼손을 사용하는 것이 결례라는 인식도 여기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물총 비데는 1972년 나라롱 로하킷(Narong Lohakij)이라는 업체가 국내 최초로 비데 스프레이를 생산하면서 현재와 같은 형태로 자리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지금의 ‘행(HANG)’이라는 브랜드로 이어지며, 태국 욕실의 표준 장비로 정착했다.

그러나 방콕 호텔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부 외국인 관광객은 여전히 용도를 물어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태국 물총 비데를 둘러싼 온라인 커뮤니티의 반응도 뜨겁다.

한 해외 이용자는 “강하게 쏘고 정확히 조준하면 휴지가 필요 없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사람은 “태국 비데는 혁신 그 자체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데 스프레이의 사용 방향을 두고 앞에서 쏠지, 뒤에서 쏠지를 놓고 벌어지는 논쟁도 웃음을 자아낸다.

태국의 비데 스프레이는 복잡하지 않고 설치비용도 저렴해, 간편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라는 평가다.

휴지로 변기가 막힐 이유도 없어 경제적이며, 이제는 태국뿐 아니라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여러 아시아 및 중동 국가로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다만 태국 정부는 여름철 고온으로 인해 수돗물 온도가 높아질 수 있다며, 사용자들에게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태국의 물총 비데는 위생과 실용성은 물론, 태국의 문화적 독창성이 결합된 제품이라는 데 이견이 없어 보인다.(Harry)

www.happytha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