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을 끊어가는 도둑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방콕시가 전선 도둑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더 네이션 등 태국언론 보도에 따르면 방콕 찻찻 시장은 6월 12일 ‘Shock the Thieves(도둑을 감전시켜라)’ 작전을 전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방콕 시청 라따나꼬씬 회의실에서 열린 제6차 방콕시청(BMA) 부서장 회의에서 공식 발표됐다.
방콕시는 방콕 가로등 고장 원인의 35%가 전선 절도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장비 고장이 50%로 가장 많지만 두번째 원인이 전선을 잘라가는 도둑때문이라는 것이다.
2023년에는 총 13건의 전선 절도 사건으로 1,630만 바트의 피해가 발생했고, 2024년에는 21건으로 증가하며 920만 바트의 피해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5년 6월 현재까지도 12건의 절도 사건이 발생했으며, 약 23,809미터의 전선이 도난당해 피해액은 1,270만 바트에 달한다고 방콕시는 발표했다.
전선을 잘라가는 도둑을 막기 위해 방콕시는 다음과 같은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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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 차량 식별 스티커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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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방지 설계 및 소재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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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어함에 IoT 시스템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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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QR 코드 부착으로 주민 신고 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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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지역 CCTV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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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공사(MEA), 경찰, 공학기술연구소, 내무부 및 지역사회와 협력 강화
방콕시는 이번 작전의 일환으로 각 구청 관할 중고물품 상점을 조사하고, 정부 재산으로 의심되는 전선이나 맨홀 뚜껑 등을 판매하는 상점에 대해 엄정한 단속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또 무허가 영업이나 절도품 취급이 확인될 경우 강력한 법적처벌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21일 밤에는 방콕 방카피 교차로 인근 스카이워크에서 발생한 전선 절도 사건으로 32세 남성이 체포돼 기소된 적이 있다. (Har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