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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면세점 왕국 킹파워의 후퇴, “이제 그만할래요”
 
  태국 면세점 왕국 킹파워의 후퇴, “이제 그만할래요”  
     
   
 

난공불락의 태국 면세점 왕국 ‘킹파워’가 흔들리고 있다.

방콕 수완나품공항은 물론 태국 내 주요 공항에 타 면세점의 진입을 허용하지 않으며 20년 이상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이어왔지만, 최근 스스로 계약 해지를 요청하고 나선 것이다.

태국공항공사(AOT)는 6월 14일, 킹파워가 요청한 푸껫·치앙마이·핫야이 등 3개 지방 공항 면세점 운영 계약 해지를 검토하기 위해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킹파워는 지난 5월 계약 해지를 요청했으며, 이에 따라 AOT는 계약 해지의 장단점과 계약상 위약금 발생 여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킹파워의 대표이사인 니띠나이 시리사맛타카언(นิตินัย ศิริสมรรถการ)은 이번 계약 해지 요청은 자신이 취임하기 전에 제출된 것이라면서, 코로나19 팬데믹과 경제 위기, 면세점 공간 축소, 여객 감소 등으로 인해 현재의 계약 조건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킹파워는 현재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으며, 계약 재협상 또는 일부 계약 해지를 요청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킹파워의 계약은 2019년 7월 4일에 체결됐으며, 2020년 9월 28일부터 2031년 3월 31일까지 10년 6개월간 유효하다. 해당 계약은 2020년 11월과 2022년 8월 두 차례 수정된 바 있다.

팬데믹 이후 태국공항공사는 최소 보장금(MG) 계산 방식을 여객 1인당 127.30바트로 변경해 줬지만, 전쟁, 무역 분쟁, 중국인 관광객 급감 등 글로벌 이슈로 인해 킹파워의 매출은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킹파워 측은 공항공사에 지불해야 하는 요금이 실제 실적에 비해 지나치게 높으며, 계약 조건 변경 또한 AOT 측에만 유리하게 이루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킹파워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남부 푸껫과 핫야이 공항의 면세점 운영권을 따내며 태국 주요 공항 면세점을 사실상 독점했다.

당시 방콕에어웨이와 롯데의 컨소시엄, 로얄오키드그룹의 컨소시엄 등도 입찰에 참여했지만, 킹파워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평가 결과 킹파워는 100점 만점에 96점, 로얄오키드 컨소시엄은 86점, 방콕에어웨이-롯데 컨소시엄은 84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킹파워는 같은 해 태국 면세 사업의 핵심인 수완나품 공항 면세점 입찰도 성공적으로 따내, 2020년 9월부터 2031년 3월까지 10년간 운영권을 확보했다.

2006년 이후 킹파워는 태국 면세 사업을 사실상 ‘싹쓸이’하며, 난공불락의 ‘방콕 면세점 왕국’을 구축해 왔다.

방콕 시내에 면세점을 설치해 놓고도 킹파워의 독점적 권리 행사로 공항 내 면세품 인도 카운터를 확보하지 못했던 롯데는, 다양한 컨소시엄까지 구성했지만 킹파워의 벽을 넘지 못했다. (Harry)

 

태국여행 및 정보: www.happytha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