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Pictorial (4)
  Thai Society (1030)
  Event News (38)
  TAT News (5)
  KOTRA News (0)
  KTO News (1)
  News in News (152)
  MICE (2)
  Hotel News (1)
  Embassy (5)

      태국 첫 미스월드 귀환… 방콕이 들썩였다
 
  태국 첫 미스월드 귀환… 방콕이 들썩였다  
     
   
 

2025년 미스월드 우승자인 태국의 수차타 추앙스리(Suchata Chuangsri, 닉네임 오팔)가 지난 6월 14일 인도에서 귀국했다. 미스월드 72년 역사상 태국인이 처음으로 우승한 만큼, 그녀의 귀국은 전국적인 환영 열기로 뜨거웠다.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는 수많은 환영 인파가 운집했고, 방콕 도심의 수쿰윗 로드를 따라 카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대규모 공식 퍼레이드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장면이었다.

오팔은 순백의 드레스와 푸른 왕관을 착용한 채 등장해, 마치 전쟁에서 승리한 여왕이 귀환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 공항에 도착한 직후 가진 첫 공식 연설에서는 “이 왕관은 모든 태국인들의 것입니다”라는 말로 현장에 모인 군중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올해 22세인 그녀는 연설을 통해 정치인 못지않은 존재감을 보여주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환영식에는 정계와 재계 인사들, 역대 미인대회 수상자들, 그리고 세대를 아우르는 팬들이 몰려 오팔의 귀국을 축하했다. 오팔은 2025년형 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 II에 탑승해 방콕 플라네타리움에서 출발, 엠포리움 쇼핑몰까지 수쿰윗 로드를 따라 행진했다. 이후 엠포리움과 엠스피어를 잇는 스카이워크에서 붉은 카펫 퍼레이드를 이어가며 시민들과 여유롭게 인사를 나눴다.

이번 환영행사는 태국관광청(TAT)의 공식 후원을 받았고, 태국 공중파 방송 채널7(Ch7)이 생중계에 나서는 등 국가적인 관심이 집중됐다. 귀국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는 페통탄(แพทองธาร) 총리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으며, 양측은 태국 여성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주제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오팔은 향후 미스월드로서 유방암 인식 개선, 의료 형평성 확대 등 글로벌 이슈에도 적극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태국 사회는 이번 미스월드 우승을 ‘태국 여성의 자부심이자 태국 소프트 파워의 상징’으로 평가하며 큰 지지를 보내고 있다.

오팔은 2003년 9월 20일 태국 남부 푸껫에서 태어났다. 초·중등 교육을 마친 후 방콕의 명문 트리암우돔숙사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는 탐마삿대학교 정치학부에서 정치 및 국제관계를 전공하고 있다.

한편, 미스월드 대회는 ‘목적이 있는 아름다움(Purpose with Beauty)’이라는 슬로건 아래, 외모뿐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 지적 역량, 퍼포먼스, 국제적 마인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매년 100개국 이상에서 선발된 대표들이 본선에 참가하며, 단순한 미의 경쟁을 넘어선 인류 공동체에 대한 기여도까지 중요하게 다뤄진다.

태국은 이미 1965년과 1988년 미스유니버스 우승자를 배출한 바 있어, 이번 미스월드 우승으로 ‘미인의 나라’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Harry)

www.happytha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