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3주간 7만6천명 신규 감염, 사망자 40명 추가
태국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이 진정되지 않는 기미다.
질병통제국(DDC)에 따르면, 5월 24일부터 6월 14일까지 3주간 신규 확진자는 총 76,161명이며, 이 기간 동안 40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로써 1월 1일 이후 누적 확진자 수는 47만6,584명에 달한다. 신규 확진자 중 72,166명은 병원에 입원했고, 3,995명은 외래환자로 분류됐다. 올해 누적 사망자는 154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방콕(17,945명), 촌부리(3,315명), 나콘라차시마(3,027명), 치앙마이(2,678명), 라용(1,775명) 순이었다.
연령별 분석에서는 60세 이상 고령층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연령대의 감염자는 14,757명이었다. 이어 30대와 20대 등 사회적 활동이 활발한 연령대에서 확산세가 두드러졌다.
질병통제국의 주간 감염 추이 그래프에 따르면, 24주 차까지 감염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전국적인 확산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건부는 마스크 착용, 손 위생 유지, 백신 추가 접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쭐라롱꼰대 의과대학의 티라 워라타나라트 박사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4주 동안 코로나19로 116명이 사망했으며, 이는 계절성 독감보다 29배, 일반 폐렴보다 약 4배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티라 박사는 “코로나19는 여전히 심각한 공중보건 위협”이라며, 방역에 대한 방심은 사망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확산세는 태국이 코로나19를 풍토병 단계로 관리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 의식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원문 방콕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