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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첫 가상은행 3곳 설립 승인…카카오뱅크 ‘SCB X 컨소시엄’으로 참여
 
  태국, 첫 가상은행 3곳 설립 승인…카카오뱅크 ‘SCB X 컨소시엄’으로 참여  
     
   
 

태국 정부가 디지털 금융 혁신을 본격화하며, 자국 최초의 가상은행 설립을 공식 승인했다.

이번 승인 대상 중에는 한국의 카카오뱅크가 포함돼 있어 주목된다.

태국 중앙은행(Bank of Thailand)은 20일 성명을 통해 재무부가 3개 컨소시엄의 가상은행 설립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1년 이내에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가상은행은 지점 없이 온라인으로만 운영되는 디지털 전용 은행이다.

승인을 받은 세 곳 중 가장 주목받는 곳은 'SCB X 컨소시엄'.

이 컨소시엄은 태국 시암상업은행(Siam Commercial Bank)의 지주회사인 SCB X를 주축으로, 한국의 대표 디지털은행 카카오뱅크와 중국의 웨뱅크(WeBank)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이번 태국 진출은 한국 디지털 금융의 글로벌 확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 외에도 CP그룹이 후원하는 트루머니(TrueMoney)의 지주사 ACM 홀딩스, 그리고 크룽타이은행(Krungthai Bank)이 AIS(태국 최대 이동통신사) 및 PTT 오일앤리테일(OR)과 협력하는 컨소시엄이 승인 대상에 포함됐다.

태국 정부는 총 5개 컨소시엄이 신청한 가운데, 사업 계획의 실현 가능성, 기술 역량, 금융 포용성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금융 소외 계층과 중소기업(SME)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기존 은행권의 경쟁을 촉진하는 것이 이번 정책의 핵심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쇼피(Shopee) 운영사 SEA 그룹과 방콕은행 등이 포함된 컨소시엄, 그리고 웰랩(WeLab)과 협력한 Lighthub Asset 컨소시엄은 탈락했다.

중앙은행은 “이번 결정은 태국 금융 산업의 현대화를 위한 역사적인 조치”라며 “건전한 경쟁과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승인된 컨소시엄들은 앞으로 공개 주식회사 형태로 전환하고, 재무부가 제시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후 중앙은행의 최종 인가 절차를 거쳐 정식 운영에 돌입하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이미 한국에서의 성공 경험과 디지털 전문성을 바탕으로 태국 시장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태국 진출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금융 시장 내 카카오뱅크의 입지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