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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에서 구입한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태국에서 구입한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강 중에서도 혈당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병인 비만과 각종 혈관 질환, 당뇨병 등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워낙 단맛이 강한 식품이 많은 태국은,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당뇨병 환자라는 게 보건 당국의 분석이다. 그런데 40%는 자신이 당뇨병 환자인지도 모르고 지낸다고 한다.

당뇨병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려면 혈액 검사를 통한 당화혈색소(HbA1c) 검사가 가장 정확하지만, 자가 혈당 체크를 통해서도 일정 부분 확인이 가능하다.

또 혈당이 과도하게 높아지지 않도록 하려면, 평소 먹는 음식과 혈당의 상관관계를 스스로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손끝을 찔러 채혈하는 방식 대신, 간질액(Interstitial fluid)을 통해 혈당을 측정하는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는 이러한 점에서 매우 유용하고 탁월한 의료기구다.

착용 시 약간 따끔할 수 있지만, 2주 동안 실시간으로 혈당 변화를 확인하면서 음식 조절과 생활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뭐 결론은 야채먹고, 빵, 밥, 기름기 적은 것 먹어야 한다로 결국 귀결되긴하지만...

이러한 연속혈당측정기는 단순히 당뇨 환자뿐 아니라, 체중 관리 및 건강 관리를 원하는 일반인에게도 유용한 도구가 되고 있다. 착용 방법도 인터넷이나 설명서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간편하다.

다양한 형태의 연속혈당측정기가 있지만, 한국과 태국에서 모두 판매 중인 '프리스타일 리브레(Freestyle Libre)'가 특히 많이 사용된다. 이용자들로부터 별점을 가장 많이 받는 제품중의 하나가 틀림없다.

리브레2부터는 휴대폰의 블루투스와 연결되어, 혈당의 변화를 그래프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내가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혈당이 급격히 상승했는지 파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이러한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주의할 점이 있다.

바로 블루투스와 연동되는 애플리케이션(앱) 문제다.

한국에서 구매한 제품은 태국에서 앱 연동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의 경우, 구글 계정 국가 설정은 1년에 한 번만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을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태국 라자다 등에서 구입한 제품은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을까?

실상은 다르지 않다.

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식 앱이 없어, 포장 어디에도 앱 정보는 안내되어 있지 않다.

이 제품은 글로벌 제약사 애보트(Abbott) 제품이며, 다수의 제품이 네덜란드에서 제조된 것으로 표시되어 있다. 물론 JUGGLUCO 같은 비공식 대체 앱을 통해 사용할 수도 있지만, 설치 과정이 복잡하고 일반인에게는 진입장벽이 높다. 또한, 앱 끊김 현상과 정확도 저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아무리 잘 드는 칼이라도 갑속에만 있다면 무용지물. 물건너 해외에서 대중적 사용이 쉽지 않은 이 제품은 글로벌 기준에서는 별점을 주면 안된다!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