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껫에서 오토바이 한대에 7명이 탑승하고 곡예처럼 운전하는 사진이 태국 SNS에 크게 논란이 되자 영자매체 네이션이 이를 보도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 7월 7일 오후 푸껫 무앙군 라싸다 지역 찰럼쁘라끼아트9 로드의 지하차도에서 촬영됐다.
한 남성이 오토바이를 운전하고 있으며, 그의 앞에는 두 명의 아이가, 뒷좌석에는 성인 여성과 또 다른 성인, 그리고 여성이 품에 안은 두 아이 등 7명이 탑승했다.
네티즌들은 부모의 무책임한 행동을 강하게 비난했다. 게다가 태국 교통법상 오토바이는 지하차도 진입이 금지돼 있으며, 과적은 사고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웃으로 보이는 한 푸껫 주민은 “해당 사진은 미얀마 가족이며 원래 두 대의 오토바이를 타고 장을 보러 나갔으나, 교통경찰에 의해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돼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설명했다. 가족은 벌금을 낼 형편이 되지 않아 오토바이 한 대를 경찰이 담보로 압수했고, 남은 한 대만으로 귀가하게 되면서 모든 가족이 그 한 대에 탑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가족은 법을 몰랐고, 집으로 가장 빠르게 가기 위해 지하차도를 이용했다고도 설명했다. 이어 부모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고, 아이들은 미얀마로 다시 돌려보낸 뒤 부모만 푸껫에서 계속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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