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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인들, 이젠 한국도 일본도 아니고 중국으로
 
  태국인들, 이젠 한국도 일본도 아니고 중국으로  
     
   
 

2025년, 일본 제치고 중국이 태국인의 최다 방문국으로 부상할 듯… 한국은 회복 더뎌

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2025년 해외 여행지로 중국이 떠오르고 있다.

중국의 공격적인 무비자 정책 확대와 코로나19 이후 항공 노선 재개, 소비 촉진 정책 등이 맞물리며 태국인의 중국 방문이 급증하는 추세다.

일본 방문객도 여전히 많지만, 과거와 같은 절대적 우위는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때 태국인들의 최애 여행지였던 한국은 여전히 정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2023년 말부터 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대해 30일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행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특히 태국과는 2024년 3월부터 상호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면서, 2025년에는 100만 명이 넘는 태국인 관광객이 중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0년대 이후 태국인 해외여행의 절대 강자였던 일본은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130만 명, 123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지만, 코로나19 이후 반등이 지체됐다. 2023년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국의 급부상으로 인해 1위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 2010년대까지만 해도 일본과 비슷한 수준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이후 일본과 '더블스코어' 수준의 격차가 벌어졌고,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에야 겨우 56만 명대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팬데믹 시기를 지나며 방문자 수는 급감했고, 2023년 이후에도 30만~40만 명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수십 개국 국민에게 무비자 입국을 확대한 결과, 2025년 상반기 해외 관광객 유치 및 소비 활성화에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금융 중심지인 상하이에는 2025년 상반기에만 260만 명의 외국인이 방문해 전년 동기 대비 44.8% 증가했으며, 이 중 140만 명이 무비자로 입국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상하이에 가장 많이 입국한 국적은 한국, 일본, 미국, 태국 순으로 분석됐다.

베이징은 무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이 84만 명을 넘었고, 전체 해외 입국자는 149만 명에 달했다. 청두에서는 상반기 무비자 입국자가 28만 7천 명으로,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120% 급증했다.

또한 중국 최대 자유무역항으로 지정된 하이난성은 상반기 외국인 입출국이 66만 3천 건에 달했고, 이 중 89%가 무비자 입국이었다. 하이난성은 현재 59개국 국민에게 30일간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의 리앙 회장은 “무비자 정책은 관광업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중국의 인바운드 관광은 이미 코로나 이전의 70-80% 수준까지 회복했으며 올해 안에 완전 회복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10-20년 이내 중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관광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무비자 제도 외에도 외국인 소비 유도를 위해 전국적으로 면세점 수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태국은 한국의 동남아 최대 관광 소비 시장 중 하나이며, 방한 수요도 일정 수준 존재하지만 가격, 콘텐츠, 접근성 등에서 경쟁국에 밀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K-ETA 도입으로 한국 입국 절차가 복잡해졌고, 이로 인해 태국 내에서는 반한 정서까지 대두되며 한국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국은 단기성 마케팅을 넘어서는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K-콘텐츠, K-뷰티, K-푸드 등 이미 확보된 한류 자산을 친한정서로 연결하고, 입국 제도 개선, 개별 관광객(FIT) 친화 인프라 강화 등이 병행되어야 태국인의 ‘한국 관광’ 동기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 과거 한국인이 태국에 대해 갖고 있던 ‘저가 여행지’라는 인식이 이제는 태국인들이 한국여행을 떠올릴때 연상되는 만큼 한국여행 이미지 제고와 인프라 개선도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