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태국 대표단장 시하삭 푸앙껫깨우 전 외교차관은 “이번 주장은 문화유산 보호라는 회의의 취지를 훼손하는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문화유산은 갈등이 아닌 협력과 상호이해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해당 사찰은 태국 전통 불교 건축양식에 기반해 설계된 독립적인 건축물이라고 해명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왓 푸 만 파는 부리람주 농키리 지역에 위치한 대규모 현대식 사찰로, 2022년경 주요 건축이 완공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앙의 대형 탑과 정교한 조각, 계단식 구조 등을 갖추고 있으며 외관상 앙코르와트를 연상시키는 점에서 최근 태국 SNS와 언론에서 주목을 받았다.
태국 측은 캄보디아가 유네스코 내에서 다른 회원국들에 지지를 요청했으나, 대부분의 위원들은 해당 문제를 국제기구가 아닌 양자 간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양국은 현재 공동 실무단 구성을 논의 중이며, 외교적 갈등의 수위 조절에 나선 모습이다.
한편, 캄보디아 문화부는 관련 내용을 자국 정부의 공식 SNS를 통해 적극 공유하며 국제사회의 여론을 환기시키고 있다.(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