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과 캄보디아 간의 국경 무력 충돌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명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
태국 정부에 따르면 이번 무력 충돌로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1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태국은 전국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대피소를 확충하고 있으나, 국경 지역의 불안정성이 계속되면서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캄보디아 언론매체인 크메르 타임스(Khmer Times)는 국방부 대변인의 성명을 인용해 7월 25일 오전 6시 현재, 태국과 캄보디아 군이 전선에서 포격전을 계속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에 이어 전투는 이틀째 계속되고 있으며, 프라위히어(프라위한)-프놈카잉 지역(오전 2시, 3시) 및 따끄라베이(따끄라벡)(오전 5시)에서 격렬한 포격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국방부 대변인은 충돌 지역 3곳에서 전장을 장악했다고도 덧붙였다.
캄보디아발 보도에 따르면, 태국은 7월 24일 F-16 전투기와 중화기를 이용해 8곳을 공습했으며, 이 공습으로 사원이 파괴돼 승려들과 민간인들이 밤새 시엠립으로 피신했다고 전했다.
태국 언론은 캄보디아군에도 사상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양국 모두 캄보디아 측의 정확한 인명 피해는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한편, UN 및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 등은 양국에 무력 충돌 자제와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