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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방콕의 ‘쥬라기 월드’ 첫 관람 후기
 
  태국 방콕의 ‘쥬라기 월드’ 첫 관람 후기  
     
   
 

어른에겐 아쉬웠고, 아이들에겐 10점 만점에 몆점?

드디어 태국 방콕에 쥬라기 월드가 문을 열었다.

미국, 중국, 영국, 싱가포르 등에서도 체험할 수 있지만, 방콕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몰입형 쥬라기 월드’를 표방하며 관심을 끌었다.

소리, 조명, 움직이는 공룡, 안개, 영상 등 다양한 감각 요소를 총동원해, 관람객이 마치 쥬라기 월드 안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도록 구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장소는 짜오프라야 강변, 방콕의 명소 아시아티크 리버프런트. 개장 하루 전, 관계자 초청 프리 오픈 행사가 열렸다.

입장 전에는 ‘오프 더 레코드’ 각서를 쓰고 들어가야 했다. 8월 8일 오후 8시 전까지는 사진 업로드 금지. 아직 공사가 덜 끝난 공간도 눈에 띄었지만, 궁금함이 앞섰다.

오후 3시경, 입구 바닥에 드문드문 찍힌 공룡 발자국이 눈길을 끌었다. ‘오? 이거 뭐지’ 하는 말이 나오며 호기심이 한단계 상승했다.

관람 시간은 60~90분.

크고 투명한 유리창이 양옆에 설치된 배를 타고 공룡섬으로 향하며 여정이 시작된다.

물결치는 듯한 바다 너머로 공룡이 헤엄치다 물을 튀기며 등장한다.

카키색 사파리룩을 입은 크루들이 “왼쪽을 보세요”, “저기 보세요”를 외친다. 몰입감 고조!!

섬에 도착하자마자 마주한 첫 공룡은 브라키오사우루스.

몸길이 약 25미터, 무게 30톤 이상으로 추정되는 이 공룡은 영화 ‘쥬라기 공원’으로 익숙한 대표 공룡이다.

계단을 오르면 크루가 나뭇잎을 먹이는 장면도 연출된다. 목이 정말 끝도 없이 길다.

관람은 안개 낀 듯 어두운 통로를 따라 이어진다.

새끼 공룡을 안고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벨로시랩터 4인방 ‘블루, 델타, 에코, 찰리’도 등장한다. 재갈을 썼지만 눈을 껌뻑이는 모습은 제법 리얼하다.

크루가 훈련실 문을 갑자기 확 열면 공룡이 튀어나오고, 대형 관람창 앞의 정글에서는 공룡이 출몰하자 경고등이 번쩍이면서 “대피하세요!”라는 외침도 들린다. 크루들의 연기 실력이 수준급이다.

하지만 이날 초청된 관람객은 대부분 어른뿐이었다.

산타를 믿는 아이가 봤다면 눈이 반짝였겠지만, 어른들 눈빛은 ‘우와!’보단 ‘음…’에 가까운 것 같았다.

기대가 컸던 탓일까. 몰입형 쥬라기 월드라는 간판에 비해 아쉬운 점도 있었다.

섬으로 향하는 배가 조금만 흔들렸더라면, 바닷바람이라도 훅 들어왔더라면....

의자는 단단히 고정돼 끝내 움직이지 않았다. 4D 시대에 2D 여행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정글 곳곳에서 마주한 소형 공룡들의 움직임은 단순했다. 위아래 움직임이 전부였다.

입구에서 찍은 사진은 퇴장할 때 QR코드로 출력할 수 있었는데, 가격이 입장료의 절반 가까이 됐다.

그럼에도 굳이 낮은 점수를 주고 싶진 않았다.

태국에서도 덩치만 큰 영혼없는 공룡 전시를 봐왔던 터였을까?

관찰력 좋고 일단 따지기 좋아하는 어른이라면 아시아티크 강바람 맞으며 땡모빤주스 한 잔 마시면 된다.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이라면, 공룡에 얽힌 스토리가 있으니 기억에 남을 여행이 될 수도 있다.

사람마다 느끼는 바 다르겠지만-<By Harry>

쥬라기월드 추가 정보

https://blog.naver.com/leekiza/223958307760

방콕 쥬라기월드 영상으로 보기

해피타이 홈페이지: https://www.happytha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