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은 직무 정지 중인 태국 페통탄 총리의 39번째 생일이다.
생일상을 받아야 할 이날 오전 9시 30분, 페통탄 총리는 헌법재판소에 출석했다.
총리 직무 정지에 대한 헌재에서의 최후 변론일이었기 때문이다.
법정에 도착한 페통탄은 대기 중인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묵묵히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일부 기자들은 생일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남편 피탁 숙사왓과 언니 핀통타, 총리 비서실장이 동행했다.
태국 헌재는 이날 이례적으로 기자들이 방청할 수 있도록 외부에 중계 모니터를 설치했다.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된 심리에서 페통탄 총리는 약 1시간 30분간 재판관들의 질문에 답했다.
그러나 법원은 발언 내용 보도를 금지했다. 법정 영상은 기록되었으나 공개되지 않았다.
헌재는 최종 변론서 제출 기한을 당초 8월 27일에서 8월 25일로 앞당겼으며,
8월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구두 변론과 토론, 표결을 진행한 뒤 같은 날 오후 3시 판결을 선고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