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카시콘은행이 45세 조기퇴직 제도를 도입해 논란이 되고 있다.
45세 조기퇴직은 태국 첫 사례로, 전문가들은 기술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업과 근로자 모두 압박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태국 영문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카시콘은행의 조기최직 제도는 2025년 하반기부터 실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시콘은행은 자산 규모로는 방콕은행에 이어 2위지만, 디지털 뱅킹·모바일 뱅킹 분야에서는 태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해 ‘디지털 금융 1위 은행’으로 자주 불린다.
기존 은행권의 조기퇴직이 주로 50대 후반 이상을 대상으로 했지만, 디지털 뱅킹과 AI 확산으로 인한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조직을 재편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조기퇴직으로 2년치의 급여를 보상금을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카시콘은행의 조기퇴직은 다른 산업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디지털 전환이 빠른 금융·물류업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태국경영자총연합회는 “가상은행 도입이 세대 간 격차를 키우고 인력 수요를 줄였다”고 해석했다.
이런 가운데 태국 중소기업(SME)들은 또 다른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올해 4분기 수출 수익이 위축될 가능성이 크며, 전체 1,290만 명의 중소기업 근로자 중 약 450만 명이 직접적으로 위험에 놓여 있다는 분석이다.
태국 사회보장은 최소 55세가 되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45세 퇴직은 또 다른 문제로 인식된다.
2025년의 경기침체는 과거 다른 때의 경기침체와는 다르다는 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태국산업연맹 전 회장 수판 몽콜수트리는 “기술이 일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어 정책 당국이 실업급여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속속 도입되는 AI는 금융업을 비롯해 많은 산업을 흔들고 있는 만큼, 정부가 AI 활용에 대한 법적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카시콘은행의 54세 조기퇴직 제도 도입은 AI 시대와 고령화 사회가 맞물린 태국 노동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레로 분석된다.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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