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캄보디아에 억류됐던 온라인 사기조직 가담자들을 국내 송환 한 뒤 태국에서 한국관련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태국 정부는 ‘한국 김민석 국민총리가 캄보디아 소재 사기조직과 연루된 태국 정치인 7명의 명단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태국 영문매체 방콕포스트는 10월 19일 정부 대변인 시리퐁 앙까사꿀끼앗을 말을 인용해 “한 뉴스 매체가 한국 총리가 태국 정치인 7명을 캄보디아 사기센터와 연결된 인물로 지목했다는 허위 보도를 유포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태국 정부대변인은 “주태국 한국대사관이 해당 보도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방콕포스트는 이번 가짜뉴스는 캄보디아 내 불법 온라인 사기조직과 인신매매 문제가 사회적 관심을 끄는 가운데 퍼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방콕포스트는 지난 15일 1면기사로 한국이 국경을 넘나드는 온라인 사기 조직에 대해 군사 행동을 취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며 “사기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하겠다는 위협을 내비쳤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해당 보도는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 살해 사건 이후, 한국 정부가 해외 범죄조직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하면서 나왔다.
이에 대해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은 같은 날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한국 정부는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외교적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면서도 “방콕포스트가 보도한 ‘한국이 스캠 사기단을 상대로 군사 행동을 하거나 군대를 파견할 수 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즉각 반박하기도 했다.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