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Pictorial (4)
  Thai Society (1029)
  Event News (37)
  TAT News (5)
  KOTRA News (0)
  KTO News (1)
  News in News (152)
  MICE (2)
  Hotel News (1)
  Embassy (5)

      달라진 태국, 다원화된 가치관?
 
  달라진 태국, 다원화된 가치관?  
     
   
 

국상 중에도 “각자 판단 존중” 목소리 확산

*국상중에도 학교활동이 제한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는 태국 교육부 장관(방콕포스트)

시리킷 왕대비의 서거로 태국 전역이 추모 분위기에 잠긴 가운데, 과거와는 다른 사회적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과거에는 국가적 애도기간이면 모든 축제나 행사가 일괄 중단되는 것이 관례였지만, 이번에는 ‘각자의 판단’과 ‘상황에 맞는 조정’이 강조되고 있다.

교육부가 대표적이다. 최근 “학교행사 전면 금지령이 내려졌다”는 소문이 돌자 교육부는 즉각 해명에 나섰다. 나라몬 피뇨신왓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의 학습과 문화적 성장을 위한 활동은 계속될 것”이라며 “단지 축제나 유흥성 행사는 자제해 달라는 요청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는 학생들의 오락활동 금지에 대한 부모들의 항의가 잇따랗게 때문이다.

과거 같으면 국가 기관이 일괄적으로 ‘금지’나 ‘중단’을 지시했을 상황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형식을 조정하되 본질은 유지하라”는 유연한 메시지가 나왔다. 교육부는 졸업식, 송별회, 동창회 등 사회행사도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하면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기조는 정부 전반의 분위기와 맞닿아 있다. 앞서 아누틴 총리 역시 “민간 콘서트나 축제를 금지하지 않는다”며 자율적 판단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다. 국민적 슬픔 속에서도 일률적 통제가 아닌 ‘개인의 상황에 맞는 조정’을 강조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을 “태국 사회의 가치관이 다원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으로 해석한다. 한 사회학자는 “과거의 태국이 ‘하나의 목소리’를 중시했다면, 이제는 다양한 감정과 표현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가적 애도라는 중대한 순간에도 획일적 통제 대신 자율과 존중이 강조되는 사회. 이번 변화는 태국이 전통과 현대, 통합과 다양성 사이에서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가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는 것 같다. <Harry>

▶태국 유용정보(여행정보 ,현지뉴스, 꿀팁)

https://happythai.carrd.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