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에 시달리던 60대 태국 남성이 감옥에 가기 위해 은행 유리문을 부쉈다.
태국 일간지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11월 2일 오후 8시 나콘랏차시마(코랏) 경찰서는 시내 한 유명 은행 지점에서 금속 파이프로 유리문을 깨부순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50~60세로 보이는 남성이 은행 앞을 서성이고 있었으며, 인근에는 범행에 사용된 금속 파이프가 놓여 있었다.
은행의 유리문 한쪽이 심하게 파손됐으며, 남성은 “빚이 너무 많아 감옥에 가고 싶었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와 정신적 상태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의 가계부채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2024년 4분기 기준, 태국의 가계부채 총액은 약 16.42조 바트로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88.4%를 차지하고 있다.
태국 가구당 평균 부채액은 606,378바트로 2천7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