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이 공기질 개선을 위해 다양하고 구체적인 시도를 하고 있어 주목된다.
11월 이후 건기와 함께 방콕의 대기오염도 증가해 초미세먼지가 1월에는 최고조에 달한다.
방콕시는 그 이전에 공기질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린리스트’ ‘그린리스트 플러스’ 제도를 도입, 공기오염의 주범인 차량 매연을 강력히 단속하는 한편 인근 지역의 농업 소각 통제에도 나서고 있다.
찻찻 방콕시장은 11월 3일 방콕 시내 차량기지와 버스정류장 등을 직접 점검하며 단속 현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방콕시는 11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먼지 시즌(Dust Season)’에 들어섰다며,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PM2.5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을 ▲정체된 기상 조건 ▲디젤 차량 배출가스 ▲방콕과 인근 지역의 바이오매스(농업 부산물) 소각 등 세 가지를 지목했다.
이에 따라 매연 허용 기준을 기존 30%에서 20%로 하향해 공기질을 최대 24%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초기 단속 결과, 점검 차량 900대 중 21대가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단속 차량들은 즉시 정비 명령을 받았으며, ‘그린리스트(Green List)’ 시스템에 등록되어야 한다. 그린리스트는 대형차의 PM2.5 배출을 줄이기 위해 방콕시청이 도입한 차량 등록 관리 제도로, 배출 허용 기준을 충족한 차량만 운행을 허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