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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국회해산, 총선정국 돌입
 
  태국 국회해산, 총선정국 돌입  
     
   
 

국이 조기 총선 정국으로 전환했다.

라마 10세인 마하 와찌랄롱껀 태국 국왕은 12월 12일 새벽 관보를 통해 하원을 공식 해산하는 ‘하원 해산 칙령(Royal Decree)’을 재가·반포했다. 칙령은 관보에 게재된 즉시 효력이 발생했다.

아누틴 총리가 국왕에게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해산 조치는 소수정부의 한계와 국가적 불안정이 직접적인 배경이라고 언급됐다. “2025년 9월 여러 정당이 참여한 소수연립으로 출범한 이후 경제·사회·정치·외교·지정학 등 전 영역에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격화된 태국–캄보디아 국경 충돌도 해산 결정의 핵심 요인으로 거론됐다.

칙령은 “현재의 소수정부는 지속적·효율적·안정적 통치가 어렵다”며, 이 상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신뢰가 추락하고 경제와 민주주의 기반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민에게 다시 정치적 결정을 맡기기 위해 하원을 해산하고 총선을 실시하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명시했다.

태국은 칙령 발효일로부터 최소 45일, 최대 60일 이내에 총선 날짜를 확정해 발표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태국 정국은 즉시 총선 체제로 전환됐으며, 향후 주요 정당 간 연대와 총리 후보군 발표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태국의 이번 조기 총선은 캄보디아와의 분쟁에서 시작된다.

국경 분쟁과 관련 태국 전 페통탄 총리가 훈센 캄보디아 상원의장과 나눈 통화가 유출되며 페통탄 총리가 헌법재판소에 의해 해임됐기 때문이다.

현 아누틴 총리는 최대 야당인 국민당이 “4개월 이내 하원을 해산한다”는 조건으로 지원한 덕에 정권을 잡았기 때문에, 하원 해산은 시기만의 문제였을 뿐 예정된 수순이었다.

태국 정치는 젊은 층과 방콕에서 가장 큰 지지를 확보하고 있는 국민당, 이전 정권인 프어타이당, 현 정권인 품짜이타이당의 3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캄보디아와의 국경 분쟁에서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는 현 정부가 국민의 지지를 받아 정권 유지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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