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입국심사가 깐깐해졌습니다.

이민국 대기시간이 크게 늘었고, 심사 기준도 강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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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이민국은 12월 15일,개별 입국자 가운데 숙소나 여행 계획을 명확히 설명하지 못할 경우 추가 조사를 위해 별도 심문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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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입국심사를 강화한 배경에는 최근 캄보디아와의 국경 분쟁,

그리고 온라인 사기 조직에 대한 사전 차단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캄보디아 국적자와 중앙, 북아시아 외국인 용병 집단이

무비자 입국 제도를 이용해 태국에 들어오려 한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태국 이민국은 최근 1주일 동안 외국인 190여 명의 입국을 불허했다고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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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얼마 전에는 방콕 돈므앙 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던 외국인 여성 관광객이

‘충분한 현금이 없다’는 이유로 입국을 거부당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태국에는 외국인 대상 ‘재정 증빙’ 규정이 존재합니다. 관광 목적으로 입국할 경우

최소 2만 바트, 한화로 약 90만 원 이상의 재정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제시하도록 돼 있습니다. 불법 취업, 비자런,무단 장기 체류를 막기 위해 마련된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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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도 캐시리스 사회를 표방하면서 실제 현금 증빙을 요구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해당 규정은 아직 공식적으로 폐지되지는 않았습니다.

저가항공 이용객과 백패커가 많은 방콕 돈므앙 공항의 심사가 상대적으로 더 엄격하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입국 도장이 지나치게 많거나 체류 목적이 불분명한 경우에는 추가 심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태국 이민국은 안전조치 강화의 일환으로 일반 관광객에게는 피해가 없을 것이라며 양해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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