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인도발 니파 바이러스 상륙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태국을 방문한 인도인은 248만여명으로 말레이시아 중국에 이어 3위인데다 니파 바이러스의 70%에 이르는 치사율 때문이다.
현재 인도에서는 5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으며, 의료진 감염을 포함해 약 100명이 격리 조치된 상태다
태국 질병통제국(DDC)은 국제 질병 관리 초소에 추가 인력을 배치하고, 발생국 입국객을 대상으로 의심 증상자 선별에 주력하고 있다.
니파 바이러스는 과일박쥐 등 감염된 동물의 체액이나 분변 접촉,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치명적인 인수공통감염병이다.
감염 시 고열과 근육통을 시작으로 급성 호흡기 감염 및 뇌염을 유발하며, 생존하더라도 회복자의 20%는 발작이나 인격 변화 등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겪는다.
현재까지 백신이나 특효약이 없도 치사율은 70%에 이른다.
태국 당국은 인간·동물·환경 보건을 통합 관리하는 '원 헬스(One Health)' 네트워크를 가동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태국 바이러스 권위자인 용 푸워라완 박사는 "과도한 공포는 금물이지만,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특히 박쥐가 먹다 남긴 과일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태국 내 감염 사례는 없으나, 당국은 니파 바이러스를 위험 전염병으로 분류하고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여행객들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곧 과일철이 닥치는 만큼 망고 등 과일 섭취 시 반드시 세척할 것이 권고된다.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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