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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에서 터진 초대형 표적형 개인정보 범죄, 960만 명 정보, 의사·부자·퇴직자 등으로 분류됐다
 
  태국에서 터진 초대형 표적형 개인정보 범죄, 960만 명 정보, 의사·부자·퇴직자 등으로 분류됐다  
     
   
 
 
 

국에서 약 960만 명의 신원정보를 훔친 혐의로 9명이 체포됐다.

이들이 보유한 개인정보는 ‘의사’, ‘부자’, ‘퇴직자’, ‘교사’ 등으로 세분화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태국 경찰의 6월 24일 발표에 따르면, 경찰은 방콕을 비롯해 치앙라이, 치앙마이, 나콘사완, 콘깬, 사깨오, 매홍손, 람빵, 롭부리, 암낫짜른, 짠타부리, 쁘라쭈압키리칸, 아유타야 등 16개 주 22곳에서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벌여 용의자들을 검거했다.

압수물 가운데는 권총과 실탄도 포함됐다. 또 개인정보 자료는 1만 개 이상의 파일로 나뉘어 있었고, 전체 용량은 13.5기가바이트에 달했다.

특히 자료들은 단순히 저장된 수준이 아니라 ‘의사’, ‘교사’, ‘부자’, ‘퇴직 공무원’ 등으로 정교하게 분류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죄조직이 피해 대상을 직업과 경제력에 따라 선별하려 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의 신원정보 절도는 2022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정보는 모두 961만6,199명분에 달했으며, 신분증 사진도 477장 발견됐다.

경찰은 도난된 신원정보가 사기 피해 신고 1만3,677건의 피해자 정보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관련 피해액은 약 20억 밧, 한화로 약 94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경찰은 개인정보가 사기 조직이나 온라인 도박 운영자들에게 판매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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