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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관광객 줄어드는데 관광세?
 
  태국 관광객 줄어드는데 관광세?  
     
   
 

 

국이 마침내 외국인에게 관광세를 받겠다고 합니다.

태국 국가관광정책위원회는 내년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객에게 1인당 450바트, 약 2만1천 원의 관광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최근 승인했습니다.

우선 항공편 입국객부터 적용하고, 이후 육로와 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걷힌 돈은 관광지 개발과 외국인 관광객 보험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징수 방식에 대한 세부 검토와 공청회를 거쳐 내각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논란이 있습니다.

지금 태국은 오히려 외국인 관광객이 줄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2026년 8월 1일까지 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3.2% 감소했습니다.

사실 태국의 관광세는 새로운 얘기는 아닙니다. 당초 300바트 관광세가 여러 차례 추진됐지만, 코로나 이후 관광산업 회복이 더디고 관광객에게 추가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계속 연기돼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오히려 금액을 450바트로 올려 다시 추진하는 것입니다.

450바트는 장거리 여행객에게 큰돈이 아닐 수 있지만, 짧게 자주 방문하는 주변국 관광객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항공료와 숙박비, 현지 물가가 모두 오른 상황에서 입국 비용까지 추가되면 태국 여행이 비싸졌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관광객 숫자만 늘리는 것보다는 돈을 더 쓰고 오래 머무는 이른바 ‘고품질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관광세가 태국 관광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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