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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할 뻔한 이 항공사의 대반전
 
  망할 뻔한 이 항공사의 대반전  
     
   
 

한때 파산 위기까지 몰렸던 타이항공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여행 전문지 트래블+레저가 발표한 2026년 세계 최고 국제항공사 순위에서 10위에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1위는 대만의 에바항공이었고 대한항공은 7위, 싱가포르항공은 5위였습니다.

그런데 타이항공의 10위가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코로나를 거치면서 기업회생을 신청하고 국영기업 지위마저 잃었기 때문입니다. 만성 적자로 2019년에만 5천억원이 넘는 손실을 냈습니다.

비대한 조직과 높은 운영비, 저가항공사와의 경쟁 등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구조조정은 혹독했습니다. 2만 명이 넘던 직원을 절반 가까이 줄였고, 100대 안팎이던 항공기도 노후 기종을 정리하며 축소했습니다. 출자전환과 채무조정을 통해 부채 규모도 크게 낮췄습니다.

지난해 6월 타이항공은 마침내 법원의 기업회생 절차를 졸업했습니다. 두 달 뒤에는 태국 증시 거래도 재개됐습니다.

그리고 1년여 뒤 여행객들이 뽑은 국제항공사 순위에서 세계 톱10에 오른 것입니다.

물론 여행 전문지 독자들이 뽑은 순위라는 한계는 있습니다. 하지만 파산 직전까지 갔다가 다시 고객의 선택을 받았다는 사실은 가볍지 않습니다. 그 배경에는 혹독한 구조조정이 있었습니다.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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